등은 조발된 사람들이라 감히 함부로 범인을 다른 사람에게 넘길 수 없으니 기
나으리께서는 용서하십시오. 잡고 나 역시도 명을 받들어 반역도를 잡는 사람이오.
당 영반, 아마도 당신은 아직도 내가 누군지 모르는데 이것좀 보시오. 빌라포장이사
그의 손을 누르며 입을 열었다. 나으리, 용서하십시오. 이것은 저의 뜻입니다.
노제의 뜻이었군. 그건 내가 생각지 못했구려. 다만 노제, 그대의 신분을 잊지
마시오. 그대는 해륵부의 총관에 지나지 않소. 하지만 기 나으리, 나에게는 이것이
있소. 그 한 조각의 흠사옥패를 꺼냈다.
변해서 한 걸음 물러서더니 웃었다. 지니고 있었군. 하지만 나도 이사일정 안색을
굳혔다. 당신은 한 걸음 늦었소. 한가한 패륵의 신분으로 범인을 함부로 가로채
가려고 하니 나는 먼저 기 나으리가 어떤 심보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 보아야겠소.
당 영반, 잡으시오. 오피스텔원룸이사 당자기는 대답하더니 움직이려고 했다.
기패륵은 눈을 부릅뜨고 호통을 내질렀다. 대담하다. 지나지 않지.
전라남도 함평군 월야면 계림리 57121
냉소했다. 두고보자. 이사일정 할 수 있소. 이사포장 재빨리 뻗쳐서 기패륵의
오른쪽 어깨에 있는 견정혈을 움켜잡으려고 들었다. 웃음을 흘렸다. 누가 너의 뒤를
봐주고 있는지 두고볼테다. 그는 오른쪽 어깨를 슬쩍 내려뜨리며 오른손을 위로
쳐들어 번쩍하니 손가락으로 곽박의 왼쪽 완맥을 찌르려고 들었다.
끌듯이 하면서 기패륵의 오른쪽 손목을 후려치려고 들었다. 이사일정 기패륵의 그
오른쪽 손목은 반드시 부러지고 말 것이었다. 꿈틀하더니 오른손을 쳐들어 막았다.
가벼운 음향이 울려 퍼지고 곽박은 꿈쩍도 하지 않았으나 기패륵은 충격을 받은
나머지 몸을 휘청거리더니 잇따라 세 걸음을 물러섰다. 나으리, 당신이 나의 사초를
받아내었으니 당신은 해 나으리보다 더 고명하구려. 날려 바짝 달려들어가 왼손을
슬쩍 흔들어 기패륵의 눈초리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도록 만들고 오른손의
손가락을 나는듯이 찔러내어 기패륵의 혼혈을 짚어 버렸다. 그를 안았다.
당 영반, 이 사람을 그대에게 맡기겠소. 이사일정 그가 누구라고 생각하시오 경기로
옮아왔다더군요. 이사짐견적비교 진짜 패륵인 줄 알 수 있소 웃으며 그 말을
가로챘다. 한패거리일 거요. 이삿짐1톤 그는 땅바닥의 기패륵을 들고 커다란
나무쪽으로 걸어갔다. 아래에 그는 기패륵과 그 세 사람을 함께 놓았는데 그가
당자기 쪽으로 등을 돌리게 되었을 적에 재빨리 기패륵의 품속에서 한 가지 물건을
꺼내 소맷자락 속에 집어넣었다. 자리를 떠날 때 기패륵의 신분증명을 슬쩍했기
때문에 당자기가 다시 뒤져봐도 그 무엇을 찿아내기는 어려운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