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백 냥은 받아야 하지 않겠어요 어이가 없다는 듯 반문했다. 백 냥이
뉘집 개이름인 줄 아느냐 누군 땅파서 장사하나 나도 밑천이 그 뿐이니
비싸게라도 팔아야 하지 않겠어요 올랐다. 기업포장이사 어쨌거나 손님은
손님이었다. 그가 대꾸하지 않자 그만 흥미가 없어졌다. 그녀는 한 개 두 개
이윽고 열 개의 만두를 맛있게 다 먹어 버렸다. 후 그녀는 만두접시를 다
비우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장가는 아직도 감정이 채 가시지 않은 터라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속에서 전낭을 꺼내려던 연옥상은 그만 안색이 변하고 말았다. 이사가격 입은
옷은 자신의 옷이 아니었다. 5톤포장이사 먼지 하나 나오지 않았다. 원래
주인이었던 어린 창녀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빌어먹을 계집애 그래 구리돈 몇
문도 안 가지고 다녀 높이는 장가의 눈빛이 곱지 않았다. 상황에는 환했던
것이다. 연옥상은 그만 낭패감에 빠지고 말았다. 방법이 나올 리 없었다.
그렇게 비싸단 계집이 오문도 없어 있었다.
광주 동구 월남동 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