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은 부서져 있었다. 기거했던 사람들이 무슨 일을 했던 사람들로 보이나
지방이사비용 두 사람이 자리를 잡고 앉자 물었다. 제 일살, 제 이살 이런 문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살수 殺手 집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주 무서운 살수 집단이었던
것 같아. 이것 좀 보게. 양피지 두루마기 한 개를 펼쳐 보였다. 두루마기는 곰팡이가
군데군데 섧어 있고 전체적으로도 색이 많이 변질되어 있어 써 논 글을 읽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이름과 그 옆에는 사람 이름이 적혀 있고 다시 그 옆에는 황금 이 백
냥 등 금액이 적혀 있었다.
속한 문파 그리고 척살 금액인 것 같아. 그리고 마지막이 살수 자 호칭이 틀림없는
것 같네. 짐보관이사비용 귀철이도 고개를 끄덕였다. 변웅풍이 서너 개의
두루마기도 펼쳐서 보여 주었다. 있는 두루마기에는 처음 것과 똑같은 양식으로
문파와 사람 이름 그리고 금액이 적혀 있었다. 간이이사 어떤가 이 사람들은
구파일방도 두려워하지 않고 청부를 받는 무서운 살수 집단이 틀림없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매성리 31240
그런 것 같습니다. 짐보관이사비용 말에 변웅풍은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들인가가
더 궁금합니다. 여전히 믿어지지 않는 표정으로 응접실에 놓여 있는
조각장식물들과 두루말이를 번갈아 휘둘러보며 말했다. 있는 사람 이름으로 각
문파에 알아본다면 어느 시대에 활동했는가 알 수 있겠지. 그러나 대충 짐작해
본다면 최소 백년은 훨씬 넘은 것 같아. 노부의 아버님은 물론 할아버님도 전혀
모르시는 것 같았었거든. 이사짐장기보관 생각해보더니 말했다. 미소를 띠며 묻자
두 사람은 잔뜩 호기심이 들었다.
귀철과 변종일이 깜짝 놀라 소리쳤다. 물류컨테이너 제 일살과 제 이살에 관한 무공
밖이네. 제 일살과 제 이살 것이 남아 있다는 것이 어딥니까. 너에게는 아직 해당
사항이 아니다. 그림의 떡이란 말입니까 짐보관이사비용 감추지 못하고 말했다.
훗날 내공이 일 갑자에 이르면, 그때 배우렴. 훨씬 못 미치는데 언제 일 갑자가
된데요. 마찬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