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알겠습니다. 하하 다음에 들러 그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사비용문의
동방인과 헤어져 다시 합비로 발걸음을 옮기며 생각을 하였다. 음,
마졸들을 보니 육합제검각은 강호에 해악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이 각주를
만나러 왔음을 말하자, 수문위사는 꼬리에 불 붙은 쥐 모양 후다닥 안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총관인 듯한 자가 나와 제갈천을 정중히 맞이했다.
모르고 이제야 마중 나왔음을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갈천이 안내를 받으며 안으로 들어가는 동안 사방에 마졸들이 은신하고
있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이렇게 매복을 하고 맞는가 보군요 자가
놀라며 손짓을 하자, 매복해 있던 마졸들이 슬그머니 사라졌다. 이사하는법
이르자 육합제검각의 각주인 육합마검제가 정중히 포권을 하며 제갈천을
맞았다. 육합마검제 문인호천이오. 그런데 각주께서 워낙 공사다망하셔서
제자들이 강도 짓을 하고 있는 것을 모르시는 것 같아 약간의 징계를
했습니다. 짐보관서비스 제갈천의 비아냥에 벌겋게 달아올랐다. 제자들이
실수를 했나 봅니다.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수죽리 40035
주시니 고맙습니다. 짐보관서비스 뱃속에서 끓어오르는 노기를 참느라
애를 쓰고 있었고, 제갈천은 그런 그를 살살 비꼬아 그가 폭발하기를
기다렸다. 육합제검각이 강호상에서 일으키는 여러 악행을 징계하고
싶어도 지금은 명분이 없어 육합제검각에서 시비를 걸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워낙 쟁쟁한 제갈천의 무위를 소문으로 들은 문인호천은 감히
발작하지 못하고 화를 속으로 삭이고 있을 뿐이었다.
제갈천에게 빌미를 제공하면, 자신은 물론 육합제검각의 존망도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짐보관서비스 안으로 드셔서 차라도 한 잔
하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제갈천이 안으로 들어가자, 의사청 안에는
매우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으며 긴 탁자와 좌우로 의자들이 있었다.
대여창고 수뇌급들을 그에게 소개하였다. 좋은 텁석부리는 제갈천을
이곳으로 안내한 자로, 총관인 귀도마수 탁출인이었는데 그의 도법은
무거움에 중점을 두고 있어 무게가 오백 근이나 나가는 중도를 바람개비
돌리듯 하는 괴력의 소유자 이었고, 좌우호법과 오대당주급들의 소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