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의 말을 가로챘다. 알았소. 이제 그만 가봐야겠소. 그림자는
벌써 대문을 열고 밖으로 걸어나오고 있었다. 이때, 소불이는 지붕 위에서 그 사람이
멀리 사라진 후에야 몸 일으키며 재빨리 몸을 날려 그림자의 사나이를 미행하기
시작했다. 기색이 없이 아주 태연자약하게 긴 복도를 지나 왼쪽에 있는 빈사를 향해
걸어갔다. 사람의 뒤를 따라가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궁리하고 있었다.
벌써 꽃밭을 지나 옥적랑군의 거처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주저 않고 한 장의
면구를 꺼내서 쓴 다음 즉시 그림자의 사람을 향해 번개처럼 날아가더니 땅에
내려서기도 전에 오른손으로 그림자 사나이의 어깨를 가볍게 쳤다.
포장이사반포장이사 깜짝 놀라며 급히 걸음을 멈추었다. 포장이사비교사이트 공격을
하려는 순간, 소불이가 벌써 그의 앞에 내려섰다.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군자리 5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