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홍영이 어느덧 응진의 앞에 내려섰다. 당신도 함께 손을 쓰는 것이 옳을
것이오. 도서이사 고개를 가로저으며 입을 열었다. 결코 당신이 그와 같은
사악한 일을 저질렀다고 믿지 않아요. 귀를 더럽히지 마시오. 곡홍영은
부드러운 어조로 달래듯 말했다. 무공이 고강했다. 승부는 말하기
어려웠다. 잃을 위험이 있는데도 그녀가 여러 사람들 앞에서 이번 싸움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니 응진이 어찌 놀라고 감격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열었다. 도서보관 그런 일이 었었어요, 없었어요 사무실전문이사 격앙되어
큰소리로 말했다. 읊으면서 그녀는 천천히 물러났다. 그들이 이와 같이
주고 받는 말을 모든 사람들은 들을 수 있었으나 대부분 이해하지 못했다.
앞으로 나서며 손을 써서 협공을 해왔다. 왔다. 조금 전처럼 마음대로 손을
휘두르는 모습을 엿보기가 어려웠다. 목숨을 걸고 대결하자 영당 안은 세찬
바람이 소용돌이치게 되었고 그 기세가 놀라웠다. 수십 초를 주고받았다.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신안리 37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