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흉이 쏜살같이 뛰어나오며 대경실색했다. 독고천월을 발견하고는 순간적으로
기겁을 했다. 담담히 차가운 음성으로 말했다. 후후후. 혈마 나는 한 가지 다짐을 한
것이 있소. 당신을 고통없이 죽여 주겠다는 것이요. 떨며 양손을 휘둘렀다. 바람도
없는데 그의 머리칼이 꼿꼿이 곤두서며 마구 휘날렸다. 혈마는 올빼미 울음소리
같은 목소리로 부르짖으며 허공에 뛰어 올랐다.
혈막이 혈마의 장신에서부터 부챗살이 펴지듯 가공할 혈막과 함께 십팔방으로
폭사되었다. 폭발했다. 뒤집히는 굉음을 동반하고 혈마에게 폭사되었다.
짐보관이사비용 시뻘건 피보라가 뿜어졌다. 고통을 느낄 사이도 없이 유혼이 된
것이다. 독고천월은 흐느껴 울고 있는 소녀에게 물었다. 이사용달차 사람들이 갇혀
있지요 이사짐맡기는비용 계속 애처롭게 흐느껴 울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혈마
외에는 다른 흉인들이 없지요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추산리 2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