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대 대인은 중년인을 모시고 곧장 곽박 등 세 사람 앞으로 다가왔다. 걸음을
멈추자 그 통대 대인은 몸을 돌리고 공손히 아뢰었다. 이들 세 사람입니다.
저렴한창고 꿇어라. 서서 꼼짝도 하지 않았으며 그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된 통대 대인은 안색이 변해서 막 다시 고함을 지르려고 했다. 총독 악종기는
갑자기 손을 내저었다. 호걸에게 너무 무례되는 행동을 하지 말게. 내지 못하고
대답하더니 입을 다물었다. 악종기는 그윽한 시선으로 곽박을 바라보며 눈썹을
꿈틀했다. 기우가 헌앙한 것이 결코 범상한 분들이 아니외다.
성씨가 어떻게 되시오 연구소이전 그렇게 물어주시니 대답을 해야지요. 분은
어디서 오셨소 좁게 말씀을 드리지요. 통대 대인은 두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렸다. 쳐들지 않았다. 눈에 기이한 광채를 번쩍하더니 급히 입을 열었다.
쇼핑몰이사 분의 기재 곽 총관, 화친왕부의 총관이시며 사아가와 환첩을 한
형제가 되는 분이 있다고 들었소 계시면서도 경도의 일을 그리 잘 알고 있으니
실로 탄복하겠소. 저의 이름은 외자로 박이라고 하오. 해등과 해준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명이지요. 해등과 해준이라 합니다. 해등과 해준은 앞으로 한 걸음
나서며 허리를 구부리고 일제히 입을 열었다. 해 나으리께서는 저희 두 사람에게
총독의 안부를 여쭈어라 하셨소.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암리 5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