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하지만 극히 이치에 닿는 말이오. 노승도 그러기를 바라고 있소. 노승이 한 마디
보충하겠는데, 만약 과거에 일황이 죽었다고 한다면 황보유가 어떻게 그러한 무공을
지닐 수 있겠소 그건 확실히 이해하기 힘든 일이오. 그런데 이전에 노승이 몇몇 동도와
가끔 얘기한 적이 있소. 만약 일황이 죽지 않았으면 그는 어찌 이십 년 동안을
적막하게 보낼 수 있을까 하고 말이오. 그래서 그가 병석에 누워 있다는 이대협의 말은
실로 이치에 닿는 소제의 말을 지지해 주시니 이번 길이 헛걸음은 아닌가 봅니다.
원투룸이사 일황과 같은 계열일 뿐 아니라 그의 두 눈썹 속에 하나씩 있는 붉은 점도
일황과 똑같았소
받아 수법이 기묘하고 정심함은 세간에서 드물게 보이는 것이긴 하오만, 그의 일신
공력은 십분 고명하다고만 볼 수 없는 것이오. 노선사는 말할 것도 없고, 이 노부가
그와 단독으로 겨룬다면 많아야 천 초 千招 , 적으면 오백 초내에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소 이사비 찌푸렸으나 말은 하지 않았다. 이사비용계산기 무심
장로는 이미 황보유의 공력이 강함은 자신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다고 생각했으며,
비록 그가 자기를 누르고 승리하리라고는 긍정할 수 없지만 역시 자신의 공력에 못지
않다고 느꼈던 것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신곡리 31542
그의 마음은 너그럽고 인자하여 귀의 향공도의 자존심에 자극을 주고 싶지 않았다.
이사비 강호를 편력한 인물들인지라 무심 장로의 표정을 보자 대뜸 무심 장로는 귀의
향공도의 발언에 그다지 찬성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또한 크게 달랐다.
이사짐차 철망신도 이행은 귀의 향공도의 말투가 너무 지나쳤다고 생각되어 몹시
불쾌하다는 듯 입을 다물어 버렸다. 하다가 서서히 입을 열었다.
어쨌든 천하를 종횡하던 일황에게 우리는 응당 한 번 가 보아야 하오. 무심대사를
비롯하여 좌중에 계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이사비 대청의 모든 사람들은
거의 몸을 일으키다시피 하여 찬성을 표시했다. 크게 말했다. 이사보관 여러분, 소제의
보고를 다시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깜짝 놀라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