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 말을 가로막았다. 종남노괴를 응시했다. 하고 있다면 충분하니까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네. 자, 그러니 이제부터 마음을 푹 놓고 술이나
마시도록 하세. 11월이사 축하하는 것만 같았다. 때는 그야말로 어이가 없는
일이었다. 낙유림은 결코 당황하지 않았다. 두뇌를 소유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음모를 즉시 짐작할 수 있었다. 강가로 되돌아가서 자세한 방법을
강구해 볼 생각이었다. 종남노괴를 비롯한 고수들이 타고 있으니 낙유림
자신이 조금만 움직여도 즉시 상대방에게 발각될 것은 자명한 이치였다.
그와 같은 상황하에서 낙유림은 잠시 다급한 마음을 억제할 길이 없었다.
하늘을 올려다보던 적미존인이 이렇게 말을 꺼냈다. 손없는날이사 지났으니
그만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소형사무실이사비용 찬성을 표했다. 기왕 형세도
급하고 보니 자네는 지금 즉시 배를 강가에다 대도록 하게. 그리고 이분
진향주도 자네들을 따라가도록 하게.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북가현리 17506
걸어갔다. 끌려나온 뱃사공은 잔뜩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적미존인을 바라보며
부들부들 떨었다. 지금 즉시 배를 강가에다 대도록 해라. 그리고 절대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된다. 손없는날이사 뱃사공은 연신 두려운 표정으로
허리까지 굽혔다. 2.5톤포장이사비용 낙유림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되자 낙유림은 즉시 몸을 날려 강가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28평이사비용 잠시
후 적미존인 등이 타고 있는 배에 몸을 숨겼던 낙유림은 배가 강가에 접근하자
곧 행동을 개시했다. 손없는날이사 매어둔 배에서 또 다른 배로 뛰어오르는
동작을 몇 번 계속하자 드디어 자기가 타고 왔던 배까지 갈 수가 있었다.
돌아온 낙유림은 두 명의 사공에게 무엇인가 몇 가지 당부를 했다. 그렇게 일을
처리한 낙유림은 즉시 다음 단계의 행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