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납은 굳이 너를 불렀다. 조아렸다. 곧 회심동으로 가서 마두가 갇혀 있는 부분의
동굴을 완전히 붕괴시켜 버려라. 아침이사 합비존인은 침중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그
마두가 갇혀 있는 곳에는 백련정강을 부어서 만든 열두 개의 철문이 있다. 제자가
지금 가보겠습니다. 합비존인은 일어서려는 천신행을 만류했다. 유일한 통로는 옛날
나의 사부이신 달란존인께서 이미 봉쇄하여 버렸다. 궁금증을 가지고 급히 물었다.
그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통과하기가 상상도 못할 만큼 어렵다.
제자들의 수양을 위해 스물네 개의 석실을 지어 놓았다. 이삿짐차량 그런 금지구역에
석실을 짓고 면벽수련을 행하게 하였는지 알겠느냐 감시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습니까 법인사무실이전 너의 총명함은 당할 수가 없구나. 수행자가 곧
감시자였느니라. 누구든 여하한 변고를 느끼면 오늘처럼 연락을 취했을 게
아니겠느냐 후 다시 물었다. 있는 곳으로 이르는 길은 어찌 됩니까 합비존인은
미간을 좁히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정도 지나면 아래로 급경사를 이루게 된다.
천신행이 의혹을 보이자 합비존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죽리 25054
깊이를 알 수 없는 무저갱이 있어 길을 차단한 것이다. 이삿짐차량 더우기 무저갱
속에서 부는 바람은 만년음한지기로 슬쩍 스치기만 하여도 당장 얼음덩이로 변해
버린다.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삿짐센터보관 삼백 년
전의 절세적인 세 기인의 무공이 담긴 세 권의 비급을 익히고 있지 않느냐 그 중에서
천화경에 기재되어 있는 극일천양공을 연성하였기에 그렇다. 물었다. 이제 겨우 오
성 五成 정도밖에 익히지 못했습니다. 민망한 기색을 보이자 합비존인은 탄식하는
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