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을 연마하였고, 얼마간 익혔을 즈음 우연히 수륙표국에 들렀던 소림의 장로인
법진선사의 경악성을 들어야만 하였다. 우리 소림의 수미혜검식을 아는가 소림의
수미혜검식은 결코 외인에게 전수되지 않는 것인데. 이사업체견적비교 듣고 검결을
넘겨받은 법진선사는 조잡하기 이를 데 없는 검결에서 완전한 수미혜검식이 도출된
것에 의아해 하였다.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철검 사마우는 천소기를 다시
보았다.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가 무공을 지니고 있다는 것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뛰어날지도 모른다 생각하여 요즘은 틈만 나면 천소기에게 다가와 그에게 무공에 관한
이야길 듣고 있었다. 많은 담소를 나누었다. 이삿짐창고보관 즈음 수륙표국은 표국이
생긴 이래 가장 큰 표물을 맡게 되었다. 진천폭멸뢰 이십 알이었다. 중원으로 야욕의
발길을 넓히려 하는 것에 대한 견제 때문이었다. 구입한 곳은 황궁이었다.
셀프스토리지보관이사 표행을 하는 동안 엄청난 주의가 필요하여 이번 표행으로
벌어들이는 은자만도 황금 십만 냥이었다.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내운리 57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