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왔을 때, 그 인영은 이미 맞은편 인공산 위에 서 있었다. 날씬했다.
엘리베이터이사 그녀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다른 무언가가 그의 시선을 끌었다.
물위로 관 하나가 떠내려 왔다. 청의인을 쫓지 않았고, 그녀 또한 그곳에서
달아나지 않았다. 관 뚜껑을 열었을 때도 그녀는 뒤돌아보지 않았다.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고 있는 것일까 ’ 보통이었고 이 관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반나절
전까지만 해도 생기 있게 살아있었던 능옥봉의 시체가 누워있었다.
괴이한 소리로 크게 웃었다.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삿짐바구니
그녀는 한편으로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뒷걸음질치기 시작했다. 원룸이사포장
걸음 뒤로 물러났을 뿐 경공을 시전 하여 달아나지 못했다. 회의인이 인공산의
다른 곳에서 나타났다. 앞으로 나아오고 있었다. 혈도가 회의인에 의해서 제압
당해 버렸기 때문에 경공을 펼칠 수가 없었다. 위력은 멀리 있는 원원 에게까지
느껴질 정도였고 그녀의 손에서는 식은땀이 흘러 내렸다. 압력은 당연히 매우
컸다.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37252
달아나든 이 회의인의 손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소청의는 즉시 발을 굴러 몸을
뒤집으며 하늘로 솟아오르며 외쳤다. 이사비계산 경공술과는 완전히 틀린 것으로
우아하고 변화가 가득한 것이 매우 정묘한 경공술 이었다. 원룸이사포장 그녀는
복응이 이번에는 결코 자신을 놓아주지 않을 것을 알고는 먼저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 공중에서 아래로 공격했다. 기이하게 변했다.
억지로 방형을 바꾸어 순식간에 달아나 버렸다. 원룸이사포장 아저씨는 방금 마치
무언가를 본 것처럼 보였는데, 도대체 무엇을 보았지요 ” 있다가 대답했다.
소형이삿짐 사람의 얼굴을 보았다. 얼굴을 하고 있었다는 겁니까 ” 정신이
멍해졌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 호금수언니와 함께 떠났습니다. “반기성과
함께 길을 가고 있을 때 호금수 언니가 저희를 막아섰고, 그때 섭소충은 호금수
언니의 마차를 타고 함께 떠났습니다.
“섭소충이 집안의 급한 일로 서둘러 돌아간다는 소리를 듣고 호금수도 그를 따라
간 것이 틀림없군.” 섭가의일에 매우 관심을 보이고 있긴 하지.” 원룸이사포장
묻지 않았던 거군.” “자네가 나에게 그녀의 행방을 묻지 안았으니 당연히
안심이 됐지.” 있는 것도 좋겠지. 온종일 얼굴을 맞대고서 서로를 불편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네.” 모든 부부는 모두 이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