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단일맥이냐, 천마일맥이냐가 아니었어. 용사제를 보아하니 마인 같지 않아 마음을
놓았다는 얘기야. 사의를 표했다. 시선을 돌려 석부 안을 둘러보았다. 이삿짐1톤
석부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듯한데, 함께 조사해보지 않겠나 천장에 박힌 야명주나
벽면을 보고 소제도 그런 생각을 했었소. 사람은 동시에 몸을 일으켰다. 다가섰다.
제24장 2 ★ 세상의 드문 양성인간이지 만천화우 3권 제24장 온유한 여장부 2
고개를 저었다. 아니네. 여인만이 겪는 비애랄까 후후 그 장벽은 아무리 무예를
익혀도 넘을 수가 없나보군. 보관이사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바가 있었다.
한달보관이사 죽을 죄를 지었군. 처녀지신이었나 본데, 이를 어쩐다지 입도 열지
못하고 안면이 굳어져 있는 그에게 화옥미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을 건넸다.
용비운은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그녀와 나란히 섰다. 안아들었다. 중도에서 잘랐다.
나는 남자외다.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27611
마시오. 그랬다간 입을 맞추어 버릴 테니까. 더는 아무말도 못했다. 보관이사 막혀
있어서 그렇지, 의외로 커다란 석실이 자리잡고 있었다. 2.5톤무진동 것이, 석대
위에는 기이한 용모의 한 노인이 단정하게 앉아 있었다. 노인의 무릎 위에는 한 권의
비단 책자가 놓여 있었다.
품에서 내려와 한동안 노인의 얼굴을 살펴보더니 입을 열었다. 이사짐장기보관
위인에 대해 들어보았나 보관이사 좀 보아. 반은 여자고, 반은 남자가 아닌가 과연
노인은 남과 여의 얼굴을 반반씩 함께 지니고 있었다. 음양신마라는 별호답게
살아있을 당시 무수한 여인들을 겁탈했고, 사내들은 정혈을 고갈시켜 죽게 만들었지.
공력이 엄청나 그의 악행은 누구도 막을 수가 없었다고 하더군. 일백 명의 고수가
그를 징계하러 나섰고, 음양신마는 그들의 합공을 견디지 못하고 어디론가 피신을
했다더군.
집어 들었다. 보관이사 제목이 음양신서외다. 책자를 받아 대강 훑어보더니 말했다.
가전제품이사 그녀는 책을 도로 그에게 넘겨 주었다. 보면 왜 없애야 하는지 알게 될
거야. 자리를 피해 버렸다. 음양신마가 좌화해 있는 석대의 한 귀퉁이에 걸터 앉으며
표지를 넘겼다. 노부는 일백 명 고수들의 추격을 피해 이 석부에까지 이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