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들에 둘러싸여 있는 동안 황궁의 천밀어기군으로부터 전갈이 왔다. 염려해
황궁에 잠입한 간세를 포박한 후 커다란 포대 자루 속에 담아 직접
흥명잠밀왕부로 왔다. 명이 같이 와 있었다. 포장이사견적서 포대 자루를 열자,
그곳에서는 황제의 희첩인 북미인이 있었다. 장수 오십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생긴 여인이었다. 두었던 천음고가 황제의 몸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였고, 자칫
다른 사람들에게 천음고 때문에 황제에게 괴질이 생긴 것이 들통날까 봐 일부러
황제에게 환락분을 복용하게 해 황음을 유도하였다.
북미인을 얻은 후 황제는 유난히 시도 때도 없이 북미인의 처소를 찾아 황음을
즐겼기에, 어의들조차 황제의 증상이 황음을 즐긴 끝에 찾아온 무력증과 원정의
고갈 때문인 것으로 진단하게 한 것이었다. 토요일이사 작자들이 여인 하나를
상대하기 위하여 떼로 덤벼 제압해 놓더니, 이젠 대가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애송이가 뭐 어째 신분을 밝혀 절대 그럴 수 없다 죽이든 살리든 마음대로 하라
교회이사 여인을 제압할 때 다수의 힘으로 제압하시었소 제압하기 위하여
여럿이서 덤볐고,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사상자가 생겼던 것이 부끄러워
말꼬리를 흐렸다. 말이오 천밀어기군의 장수들의 무공이 그 정도밖에 안 되냐는
말이오
전북 군산시 성산면 여방리 54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