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저라고 부르는 것이 싫어요. 부르도록 하리다. 갖다붙이며 물었다. 그대는 저를
좋아하나요 좋아하지 않나요 곡창해는 속으로 이는 약 기운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가 있었다. 차리게 해서 그녀로 하여금 간신히 의지력으로 약 기운을 극복하고
제압하도록 할까 아니면 얼렁뚱땅해서 그녀가 그 자신을 극복하고 제압하려고 했을
적에 몸이나 마음으로 입게 되는 상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옳을까 전력을
다해 그녀를 지켜주어 그녀가 상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겠겠고 결심을 굳혔다.
몸을 바친 것은 실로 너무나 우러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의거였기 때문이었다. 나도
그대를 무척 좋아하오. 하지만 나는 어릴 적부터 동자공을 닦은 사람이며 지금은 아직도
공행이 원만한 상태에 이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장가를 들 수가 없다오. 하지만 다시
너댓새를 지나게 된다면 그런 금기를 지키지 않아도 될 것이오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25464
공행이 원만해지는 것인가요 그렇소. 그대는 명문의 출신이니 자연히 동자공을 익히게
되었을 때에 얼마나 고달프고 괴롭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오, 동시에 만약에 공행이
원만해지기 전에 동정을 잃게 된다면 비단 커다란 고통을 당하게 될 뿐만 아니라 어쩌면
목숨을 잃을 우려까지도 있게 되는 것이오. 아 포장이사2.5톤 잔뜩 울상을 지어서는
이야기했다. 포장이사2.5톤 온몸이 타들어가는 듯 심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으나 이
남자에 대해서는 이미 은혜를 입었다는 마음에서 정이 우러나게 된 결과 강렬한
동정심을 느끼게 되었고 일시에 그만 그일을 잊어버리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