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려 있는 화원이 펼쳐졌다. 그 한가운데 화천도가 우뚝 서 있었다. 광망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같은동이사 네가 어떻게 노부의 십절천기만상화진을. 끝을
흐리는 그의 얼굴에는 당혹이 떠올라 있었다. 검기가 화천도의 몸을 꿰뚫었다.
비명과 함께 피보라가 자욱하게 일어났다. 주고운은 급히 고개를 돌려보았다. 가린
채 비틀거리고 있었다.
충격을 받은 것이었다. 소형사무실이사비용 여인의 마음을 아프게 만든 자신의
행위에 회의감이 일어난 것이다. 이사짐박스 떨구었다. 그의 가슴에는 굵은
핏방울이 뿌려져 있었다. 남긴 후 신형을 날렸다. 비애에 찬 외침이 그의 가슴을
비수처럼 찌르고 있었다. 그곳은 금릉성에서 가장 화려한 곳이다. 중원의
양대부호로 알려진 쾌활림의 림주인 위지비가 세운 장원이기도 했다. 본래
위지홀이 변신한 것이다. 백마성의 사대호법 가운데 일 인이라는 것을 아는 자는
없었다.
경상남도 창녕군 길곡면 길곡리 50363
따위를 세운 것은 백마성의 재원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었다. 소형사무실이사비용
또한 백마성이 강호 활동을 하기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었다. 이사차
반복되어 온 새외무림의 침공이 도래했기 때문이었다. 결성하여 중원무림을 내습한
것이다. 손을 잡았다. 마침 마도의 지주인 백마성의 제 구대 성주가 탄생하여
마도의 힘이 최고조에 달할 무렵이었다. 연합하여 구천혈마각을 중원에서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돌연 검을 돌려 백마성을 친 것이다. 갑작스럽게 급습을 가할 줄은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가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두고 보자 위선의 무리들이여
겉으로는 정을 표방하면서 비겁한 암수를 쓰는 자들 십전은 언제고 백마의 발 아래
무릎을 꿇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