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련하며 단애 아래를 내려보았다. 내심 중얼거렸다. 아파트단지내이사 아쉽지만 놈의
시체를 찾아 수급을 대종사 앞에 바치는 수밖에. 지시했다. 지으며 다가왔다.
천거하겠어요.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스쳤다. 것은 염려 마시오. 분명 당신들의
대종사는 날 반갑게 맞이할 테니까. 곁을 지나쳤다. 말한 그 계집이란 금비려를 말하는
것이었다. 말했다. 후후 그 계집도 지금쯤 물고기 밥이 되어 있을 거요. 하나의 암석
귀퉁이에서 인영이 몸을 감추고 있었다. 그녀는 청사 금비려였다.
수 없을 거예요. 점이 멀어져가고 있었다. 하지 않았나요 당신이 진작 절 사랑한다는 말만
했어도 당신을 보내지 않았을 거예요. 1톤이사짐 추남 십전뇌가 그녀를 사랑했었단
말인가 학원이전 대답도 듣지 않고 떠났어요. 육신으로 인해 그녀는 다시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않고 떠나가 버렸다. 달콤함과 서러움으로
울렁이고 있었다. 고백한 사내 십전뇌는 멀리 떠나가 버렸다. 품에는 다른 사내가 안겨져
있었다. 십전뇌가 죽인 것은 천풍이 아니었다. 의식을 잃고 있는 천풍을 내려보며 내심
씁쓸하게 독백했다.
전라남도 보성군 조성면 축내리 59432
주군 이제 모든 것은 끝났습니다. 학원이전 내려보았다. 더 이상 버틸 수 없음을
깨달았다. 파도가 치고 있었다. 용달택배 이 정도의 거리이면 놈들의 눈에서 충분히
벗어나지 않았을까 앗 저기 웬 계집이 섬을 빠져나가고 있다 터지는 소리와 함께 주위가
환하게 밝혀졌다. 그녀 주위에는 수십 척의 철갑선이 빽빽이 둘러싸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들은 생존자 수색에 나선 배들이었다.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