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위대한 살수다. 옮겨 놓았다. 그가 숲 안으로 한 걸음 들여놓았을 때였다.
사무실이전업체 피리소리가 천둥이 몰아치듯 날카롭고 무섭게 변하며 주변의 경물이
변하는 것이 아닌가 데가 없고 사위에는 안개가 스물거리며 피어 오르는 것이 아닌가
허공에서 물방울이 솟아나듯 환영이 나타났다. 절 안아주세요. 방탕한 웃음을 흘리며
너울너울 다가오고 있었다. 다가오고 있는 여인들은 하나같이 절세미인들이었다.
다가오는 여체에서는 현란한 육체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불길이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으음 이것은 오백 년 전 악성 전기가 남긴 천궁색번곡이다. 이사가기전 그것은 단시
음공만으로 인간으로 하여금 착각과 환상을 느끼게 하는 가공할 색음공이었다.
짐맡기는곳 공자님. 이 가슴을 만져 보세요. 흐를수록 전라의 여인들은 고혹적으로 전신을
비틀어대며 그를 유혹하는 강도를 높였다. 요란하게 흔들어 대었고, 어떤 여인은 잘록한
허리를 흔들며 여인의 은밀한 부위를 노골적으로 그에게 보여주며 유혹하고 있었다. 싼
십여 개의 여체의 환영은 끊임없이 천풍을 괴롭혔다.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호리 58433
비록 일신에 고절한 내공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여체의 환영이 시간이 흐를수록
현란해지자 이마에서 구슬 같은 땀방울을 흘리며 비틀거렸다. 짐맡기는곳 정신을
집중시켰다. 내 앞에 보이는 것은 허상일 뿐이다 잡념을 버려라 모든 것은 환영에 불과한
것이다 이사비용줄이기 주저앉아 가부좌를 틀었다.
그는 눈을 감은 채 고막을 파고들고 있는 피리소리에 대항하기 시작했다. 조롱이라도 하는
듯 피리소리는 더욱 더 간드러지게 울렸다. 짐맡기는곳 듯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이를
악다문 그의 얼굴에는 시퍼런 힘줄이 불끈불끈 솟구쳤다. 그의 뇌를 치는 것이 있었다. 왜
진작 다라법마황의 다라항마법창을 생각해 내지 못했단 말인가 구주천황 중 다라법마황의
삼대절기 중 하나로 세상의 모든 악과 마를 물리치는 법창이었다. 다라항마법창은 검이나
도는 물론 갈대나 풀잎, 나뭇가지로를 이용해서도 펼칠 수 있는 신비막측한 비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