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소녀는 그의 금도를 차지하게 되자 더욱 맹렬히 공격을 가하며 상대로
하여금 암기를 전개할 수 없게 만들었다. 뒤로 물러서자 문 앞에 서 있던
청의소녀가 갑자기 소리쳤다. 사업장이사 검도를 버리고 뒤로 한 발자국
물러섰으며 홍의소녀는 내심 기뻤지만 웃지는 않았다. 마비되어 옴을 느끼며
금도를 즉시 땅에 떨어뜨렸다. 급히 고개를 숙여 손등을 보자 어느 사이에
흑포인의 암기에 적중이 되어 손등에는 바늘만한 독침이 꽂혀 있는 게 아닌가.
하지만 홍의소녀는 여전히 흑포인으로 하여금 전혀 손을 쓸 기회를 주지 않고 일
장을 휘둘러 다시 그의 오른팔을 향해 힘껏 내리쳤다. 할아버지를 불러내지
않겠느냐
이에 청의소녀가 날카롭게 쏘아붙이며 냉랭하게 코웃음을 쳤다. 이사시점검사항
일진의 쾌속하고 정교한 공격을 전개했다. 포장이사가격 부시는가 싶더니 단숨에
그녀는 아홉 장이나 전개해 나갔다. 금도를 휘둘러 아홉 장을 막아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공격을 가할 기회가 없었다. 그는 내심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암암리에
생각을 했다. 도대체 어느 문하의 사람이기에 이처럼 무서운 실력을 가지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흑포인은 진기를 끌어올리더니 뒤로 재빨리 물러섰다.
여전히 그를 쏘아보며 냉랭하게 코웃음을 쳤다.
경상남도 창녕군 계성면 광계리 50341
당신은 무엇이든지 서슴없이 전개를 하시오. 내가 모두 받아줄테니 .
이사시점검사항 용형일식을 전개하여 검과 사람이 한꺼번에 공격해 들어갔다.
말을 받았다. 이사콜밴 하기란 참으로 쉬운 일이다. 그것은 나의 손을 뒤집는
것보다 더욱더 쉬운 일이다. 흑포인곁으로 다가서기도 전에 흑포인으로부터
금도가 나오더니 칼등에 있는 방울에서 일련의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더니
갑자기 방을 안에서 가벼운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바람에 실려 살포되어 가는 게
아닌가.